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20.7.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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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3일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NSC 상임위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상임위원들은 금년도 G7 정상회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회의가 개최될 경우 우리의 참여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상임위원들은 또 G7 회원국 확대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G7의 G11 또는 G12 체제로의 확대 방안에 대해 "G7 체제는 전세계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 G7 체제의 전환에 공감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호주, 인도, 러시아 등 4개국을 초청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고 답한 바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당시 "만약 추진되고 있는 일정대로 연말(연내)에 문 대통령의 방미가 성사된다면 이는 G7의 옵서버 자격으로 가는 일회용이고 일시적인 성격이 아니다"라며 "한국이 G11 또는 G12라는 새로운 국제 체제의 정식 멤버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세계의 질서를 이끄는 리더국 중 하나가 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일정, 의제 등 구체 사항에 대해서는 미국이 G7 회원국 간에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확정 시에 주최국인 미국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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