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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라드' 기성용 FC서울 복귀 소감…"많은 응원해준 팬께 감사, 즐거운 모습 선물하고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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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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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 출처|기성용SNS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기라드’ 기성용(31)이 11년만에 친정팀 FC서울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1일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FC 서울 홈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라운드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면서 “즐거운 모습을 선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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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 출처|KFA 유튜브



그는 평소 인터뷰를 할 때도 항상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2018년9월 국가대표 합숙 기간 촬영된 대한 축구 협회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방.털.KI!’ 영상에서도, 개인 휴식 시간을 이용해 팬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를 본 국내 축구 팬들도 “빨리 경기장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FC 서울로 와줘서 고마워요!”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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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기성용. 출처|기성용SNS



한편 기성용은 2006년 17세가 되던 해 FC 서울에 입단했다가 2010년 스코틀랜드 셀틱 FC로 이적했다.

계약 당시 ‘K리그에서 타 구단으로 이적시 FC 서울에게 위약금을 지불한다’라는 조건이 달렸고, 이 조건은 올해 2월 기성용의 국내 복귀가 무산되는데 암초가 됐다.

전북 현대 측이 기성용 입단을 추진했으나 위약금 지불 부담 등의 이유로 영입을 포기한 것.

기성용은 FC 서울의 태도에 서운함을 직접 표현하며 갈등이 심화됐고 결국 2월 25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마요르카로 4개월 단기 임대 조건으로 입단하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마요르카에서 1경기 출장, 단 8분 그라운드를 밟았고 계약 만료로 국내로 입국하게 됐다.

FC 서울은 기성용의 합류로 상위권 도약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하 SNS 감사 인사 전문

그동안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 앞에서 매주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지난 수년간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들에게 즐거운 모습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그날은 꼭 옵니다.

기대해주세요♥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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