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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시즌 마지막 경기서 교체로 활약…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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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발렌시아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19)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9~2020 라리가 최종전에서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24분을 뛰었다.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경기에 들어간 이강인은 날카로운 패스와 슛까지 선보이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가벼운 몸놀림으로 시즌 막판 컨디션이 올라왔음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는 발렌시아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를 통해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티켓 획득을 노렸으나 후반 10분 세르히오 레길론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교체로 들어간 이강인이 몇 차례 좋은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으나 공격수들은 번번이 제대로 슛을 연결하지 못하는 등 부진했다. 발렌시아는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강인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새 팀 찾기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에서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며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을 물색하고 있다. 2001년생으로 아직 10대인 이강인은 잠재력이 충분하고 재능 있는 선수다. 이미 유럽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시즌 막판 골을 넣고 좋은 모습을 보여 여러 팀의 제안을 검토해 차기 행선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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