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지키며 주일 예배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3주째인 광주에서 일부 교회가 방역 수칙을 어기고 주일 현장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19일 남구, 북구, 광산구에서 1곳씩 3개 교회가 방역 수칙을 위반하고 현장 예배를 진행해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교회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50인 이상 실내 행사가 금지됐지만, 이를 어기고 50인 이상이 모인 가운데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거리 두기,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수칙은 준수했다.
이날 광주 1천492곳 교회 가운데 404곳(36.5%)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하거나 예배를 전면 취소했다.
시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고위험시설로 지정·관리하기로 하고 29일까지 50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행정조치를 내렸다.
시는 5개 자치구·경찰과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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