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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POP이슈]"남편 원망스러워"..노우진, 음주운전 논란에 아내까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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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노우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정혜연 기자]노우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노우진의 아내까지 대중들에게 나서 용서를 구했다.

17일 노우진의 아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노우진은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입건됐다.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에 달했다.

또한 노우진은 검거 직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사실까지 알려졌고,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를 향한 실망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노우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우진과 그의 아내에 사과에도 대중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음주운전 자체도 위험한 행위지만 그가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다는 사실에 더 큰 실망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노우진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김병만과 함께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우진TV'를 운영하며 활동했으나 논란 이후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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