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음주운전' 노우진, 아내까지 사과 "남편이 원망스럽다. 변명의 여지 없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남혜연기자]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개그맨 노우진에 본인은 물론 아내까지 사과를 하며 용서를 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입건됐다.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와함께 노우진은 검거직전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사실까지 알려져 대중의 비난은 더해졌다.

이후 노우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를 했지만, 여전히 해서는 안될 음주운전과 함께 추격전에 대한 대중의 여론은 싸늘하다.

노우진은 먼저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 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알리더니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노우진의 아내 역시 SNS를 통해 사과를 했다. 노우진의 아내는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평소 매니저 없이 열심히 사람들 만나며 늦은 시각까지 발로 뛰던 사람이다. 그날의 일정도 평소와 다름없이 믿어주었고 취기가 차서 돌아온 남편의 모습을 보면서 어떠한 의심도 하지 못하고 잠을 청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번일은 입이 열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으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음주운전이 얼마나 크게 잘못한 일인지 평소 누구보다 인지하고 있기에 다시는 두 번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반려자로서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하신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따끔한 질책은 물론 남편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게끔 깊은 반성과 자숙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의 ‘달인’ ‘뮤지컬’ ‘봉숭아학당’ 등 코너에 출연했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노우진TV’를 운영하며 활동중이었으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직후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whice1@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