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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STAR] 이강인, 재개 후 첫 선발...'리그 기준 10월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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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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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 이강인(19)이 리그 재개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발렌시아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53점으로 8위, 에스파뇰은 승점 24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했다.

이날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3번째 선발 출전이자 리그 재개 후 첫 선발이었다. 1월 말 코파 델 레이(국왕컵) 이후 처음이었고 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10월 세비야전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가메이로와 최전방 투톱에 포진한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전반 12분 콘도그비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도 했다. 전반 17분 이강인이 우측면에 있는 토레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토레스는 수비 뒷 공간을 향해 정확히 공을 찔러줬고 가메이로가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1%를 기록했다. 28번의 패스 중 키패스 1회, 전진 패스 10회, 파이널 서드(경기장을 3등분 했을 때 상대 수비 지역)로 향하는 패스가 13회였다. 이강인은 후반 18분 코클랭과 교체되기 전까지 세트피스 키커를 전담했으며 패스, 탈압박 등 자신이 갖고 있는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발렌시아는 최근 셀라데스 감독이 물러나고 곤잘레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이강인은 곤잘레스 감독의 첫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최근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소문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다음 시즌 이강인이 발렌시아에서 중용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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