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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강민호 9회말 2사 만루 소름돋는 끝내기, 삼성 KIA에 위닝시리즈[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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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9일 대구 키움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20.06.09.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대구=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삼성이 9회말 2아웃에서 터진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삼성은 16일 대구 KIA전에서 9회말 터진 강민호의 끝내기 안타로 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2승(30패)째를 거둔 삼성은 위닝시리즈(3연전 중 2승 이상)를 작성하며 5강 싸움을 혼전으로 만들었다.

선발 투수 허윤동이 제구 난조로 1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지만 급하게 올라온 김대우가 5.2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그 사이 타선이 양현종을 무너뜨리고 7점을 뽑았지만, 뒤이어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나란히 실점해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9회말 김동엽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원석의 안타와 최영진의 번트 안타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학주와 대타 이성규가 3루수 파울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바뀐 투수 정해영을 상대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매조졌다.

KIA는 선발 투수 양현종이 최악의 피칭으로 하며 조기 강판됐다. 타선의 저력으로 8회 동점을 만들었지만 홍상삼이 9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고, 2아웃 상황에서 올라온 정해영이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 27패(32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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