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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죽어야 제 말 믿어줘요?"…소속사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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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 (사진 = 신민아 인스타그램) 2020.07.16.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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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호길 인턴 기자 =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관의 도움으로 구조됐다고 밝힌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멤버들이 괴롭혔다는 주장은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한 소속사를 비판했다.

신민아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일은 제가 죽어야 끝나는 걸까요? 그래야 제 말 믿어줘요?"라며 "내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은 회사에 들어가며 멤버들로 인해 생긴 거라고 회사 사람들 다 알잖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들 때문에 힘든 거 다 알고 계셨고, 저보고 가을까지 활동 중단하라면서요. 솔로 앨범은 들어본 적도 없네요. 거짓말 그만하세요"라고 반박했다.

신민아는 "내용 증명 공개할까요? 감당되세요? 저한테 비밀 유지 각서 보내면 제가 사인을 할 거라고 생각하신건가요?"라며 "왜 내 얘기를 내가 하면 안되는데요? 두려우신 거죠? 제가 뭘 말할지 모르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제 말이 사실이니까 비밀 유지 각서를 보낸 거잖아요. 저는 힘도 없고 뉴스도 못내서 제 얘기 여기서밖에 못해요"라며 "죽다 살아나서 눈에 뵈는 게 없어요"라고 적었다.

끝으로 "뉴스에는 수연 언니도 언급되는데 수연 언니는 아니에요. 전 언니 언급한 적 없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신민아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코아(Cocoah)'에 '경찰관님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경찰관의 도움으로 구조됐다고 전했다.

신민아가 14일 인스타그램에 "저 지금도 충분히 괴로우니까 제발 괴롭히지 마세요"라는 글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소속사 WKS ENE는 이날 "민아가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아이러브는 지난해 4월 5인조로 데뷔했으며 신민아를 포함한 4명의 멤버가 그룹에서 탈퇴했다. 이 그룹은 지난해 11월 7인조로 개편됐고, 오는 8월 '보토패스'라는 새로운 팀명으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va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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