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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구단주, 이강인 중심 리빌딩 원한다...토레스 '맨시티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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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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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조정현 기자= 발렌시아의 피터 림 구단주가 이강인의 이적을 불허하며 리빌딩의 중심이 돼 주기를 원하고 있고, 또 다른 유망주인 페란 토레스는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강인의 팀 동료인 토레스가 빅 클럽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강인과 함께 발렌시아 유스 팀에서 성장한 토레스는 2017-18시즌 17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빠르게 성장했고, 이번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확실하게 주전을 꿰찼다.

윙어 역할을 주로 소화하며 정교한 크로스와 득점력을 겸비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 소속으로 9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스페인 연령별 대표에도 꾸준히 차출되며 스페인을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각광받고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페란의 몸값은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로 평가된다.

자연스레 빅 클럽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재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6개 클럽이 토레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고, 토레스는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거부하며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이중 맨시티 이적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가 토레스에게 이적을 제안했다고 전해지고 있고, 이어 '유로스포르트'는 "토레스가 맨시티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토레스의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이강인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한 이강인이 재계약을 거절하며 이적을 요청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발렌시아의 림 구단주의 생각은 달랐다. 발렌시아 지역 매체 '수페르 데포르테'는 "림 구단주가 차기 발렌시아 감독 선임 조건으로 이강인의 주전 기용을 내걸었다"고 보도했고, 스페인 라디오 '타론하' 역시 이강인을 이적 불가 명단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결국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원하고 있고, 림 구단주는 이강인의 성장을 강력하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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