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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환희, 음주운전 기소의견 송치..."사고 유발은 상대 차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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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SBS funE l 강경윤 기자]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겸 가수 환희(38·본명 황윤석)가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환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환희는 지난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환희는 옆 차로에서 차선 변경을 하려던 승용차와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61%였다.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와 별개로 교통사고 책임 소재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상대 운전자가 사고의 가해 차량이라고 수사 결론 냈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해 황 씨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 냈다."고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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