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음주운전’ 환희, 기소 의견으로 검살 송치…교통사고는 ‘피해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가 음주운전 조사 4개월 만에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환희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환희는 지난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옆 차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아반떼 차량과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로 측정됐다. 그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자고 일어나 차를 몰았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로 용인시에 있는 자택으로 귀가 중이었다.

교통사고 책임소재와 관련해서는 경찰 수사결과 당시 사고의 피해차량은 환희 쪽으로 확인됐다. 상대 운전자 측은 환희가 과속하는 등 그가 가해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두 차량 모두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고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환희가 속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1999년 데뷔해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지난해 10월에는 10번째 정규앨범 ‘플라이 투더 스카이 10th 앨범(플라이 하이)’로 컴백했다.

사진=뉴스1 제공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