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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민주당, 국회 정보위원장 전해철 선출···18개 상임위 독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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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전해철 의원을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미래통합당 등 야당은 참여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친문재인계로 분류된다. 전남 목포 출신으로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을 지낸 3선 의원이다. 2004년 헌재의 노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기각 결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이호철 전 민정수석,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원조 측근 3인방을 뜻하는 ‘3철’로 불린다. 지난 5월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선거에선 김태년 원내대표에 져서 고배를 마셨다.

국회는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총 투표수 177표 중 찬성 176표로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 등을 피감기관으로 하는 정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전 의원이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21대 국회 원 구성은 야당 몫 부의장을 제외하고 모두 마무리됐다. 18개 상임위원장은 여당인 민주당이 모두 가져가게 됐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정의당은 회의장에는 들어왔으나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전 의원은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미래 정보의 수요와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정보기관으로 태어날 수 있고, 변화할 수 있게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국회 정보위원장에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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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김상범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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