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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포수들이 평가한 류현진 "일어나자마자 체인지업, 커브 던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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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맥과이어·워커 투수코치, 이구동성 호평

뉴스1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류현진.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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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류현진은 일어나자마자 체인지업, 커브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포수, 투수코치가 새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MLB.com은 16일(한국시간) 토론토 포수진과 투수코치가 지난 스프링캠프부터 현재까지 팀 투수진에 대해 밝힌 의견을 전했다. 이들은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가세한 류현진을 향해 큰 관심을 쏟아냈다.

우선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은 일어나자마자 체인지업과 커브를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뛰어난 제구력을 재치 있게 비유했다.

또 다른 포수 리즈 맥과이어도 "그는 분명 높은 수준의 커리어를 쌓아온 선수"라며 "꼼꼼하면서 또 활력 있다. 류현진은 항상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피트 워커 투수코치도 "그는 선발진에 안정감을 가져다 줄 선수"라고 칭찬한 뒤 "류현진이 체인지업으로 볼 스피드를 조절하는 것을 가까이서 지켜봤다. 그는 타자들의 방망이를 어떻게 다룰지 아는 선수"라고 칭찬을 쏟아냈다.

두 선수와 워커 코치는 류현진 외에 다른 투수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일본인 투수 야마구치 슌에 대해서는 "재미있는 선수다. 적응과 소통에 개방적인 성향"이라고 설명했고 역시 마찬가지로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신 타이거스에서 활약하다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강속구 투수 라파엘 도리스를 향해서는 "그가 일본에서 배운 스플리터가 이곳(메이저리그)에서도 잘 활용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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