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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물가와 GDP

中 2분기 GDP 성장률 3.2%…코로나 극복하고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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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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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국 국가통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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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버스정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3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가 3건 보고됐으며 이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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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상승 했다고 16일 밝혔다.

중국은 지난 1분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사상 최저 수준인 -6.8%의 GDP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1.6%)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었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은 1분기에 비해선 11.5%나 늘어난 것이다. 중국은 코로나19 극복은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았고 한 분기만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1∼4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각각 6.4%, 6.2%, 6.0%, 6.0%였다.

중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는 2.4%였는데 이를 훌쩍 넘어서는 실적을 보였다. 다만 중국의 상반기 GDP는 지난해보다 1.6% 감소했다. 1분기 부진의 여파가 컸다.

중국의 6월 광공업생산액은 전년 동기보다 4.8% 늘었으며, 6월 사회소매판매액 -1.8%를 기록했다. 또 상반기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대비 3.1% 감소했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소장은 "중국이 코로나19에서 빨리 탈출해서 안정화도 경기회복 속도도 빠르다"며 "3~4분기에 정상궤도인 6%대 성장으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세계 주요국 중 3번째로 GDP대비 경기부양규모가 큰 중국이 3~4분기에 6%대의 성장으로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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