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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박지희 아나운서 누구? 나이·학력에 급관심,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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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고소한 피해자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박지희 아나운서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박지희 아나운서는 프로필이 없어 정보가 많지 않다. 나이는 30세이며, 키는 166㎝, 서울 출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력 또한 정보가 없다. 현재는 tbs '뉴스공장 외전_더룸' MC로 출연 중이다. 팟캐스트 여신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박 아나운서는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14일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 1부'에서 박 아나운서가 "본인이 처음에 (박원순 시장이) 서울 시장이라는 위치에 있어서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얘기를 했다. 4년 동안 뭐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궁금하다"고 말했다는 것.

이어 한 출연진이 "전문가들에게 물어보면 텔레그램은 포렌식으로 복구를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비밀 대화방이 아니고 그냥 채팅방을 했을 경우 삭제하지 않은 것이 존재할 수는 있다. 하지만 비밀 대화방은 삭제했다면 복구가 불가능하다. 그 워딩 자체가 뭔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자, 박 아나운서는 "뭔가 있어보이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동조했다고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하지만 박 아나운서 측은 "피해 호소인을 비난할 정도로 '4년간 뭐했냐'라고 말한 것은 절대 아니다. '4년전 성추행이 있었던 당시 지금처럼 변호사든 언론사든 찾아가서 얘기했다면 고통의 시간이 길지 않았을텐데, 그 긴시간 성추행을 당하며 얼마나 괴로웠겠느냐'는 뜻으로 4년간 왜 참았냐고 얘길 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기자회견 부분 역시 "이런 일은 정쟁화되고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수록 당사자에겐 괴로운 일일테니, 논란을 마무리짓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강력한 증거가 있어보였는데 그게 아니어서 아쉽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악의적인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 악성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는 박 아나운서는 "저의 발언으로 인해 산발적으로 퍼져나가는 보도들로 인해 또 한번 상처를 받으셨을 고소인께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사과도 전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전기연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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