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61456327 0602020071561456327 03 0302001 6.1.14-RELEASE 60 메트로신문사 0 false true true false 1594783514000 1594783521000

시중 통화량 사상 최대폭 증가…저금리에 코로나19 현금확보

글자크기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업과 가계들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현금확보에 나서면서 시중 통화량이 한 달 사이 사상 최대 폭으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5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053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35조4000억원(1.2%) 증가했다. 증가폭으로 따지면 통계편제 이후 최대치다. M2는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증가폭이 더 가팔라졌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미만 금융채·2년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15조1000억원, 기업에서 14조6000억원, 기타금융기관에서 7조원씩 통화량이 늘었다.

상품 중에서는 요구불예금(15조7000억원), MMF(10조9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0조4000억원)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예금금리 하락에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7조9000억원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 증가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자금을 확보하려는 가계와 기업들에 대한 신용공급(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예금 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시중 유동성이 정기 예·적금에서 빠져 요구불예금·MMF 등 단기 자금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통화량(M2)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9.9% 급증했다. 지난 4월 9.1%를 웃도는 것은 물론 지난 2009년 10월 10.5%를 기록한 이후 10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메트로신문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유동성(Lf, 평잔)은 4286조4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8%,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광의 유동성(L, 말잔)은 5431조2000억원으로 작년 동월 말보다 8.6%, 전월 말 대비 0.9% 늘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