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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 개발…진단 장비 정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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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의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유전자 표준물질을 개발했습니다.

각기 다른 진단 키트의 성능 편차와 오류를 줄일 수 있게 됐는데,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지만 훨씬 더 정확하다고 합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검사(RT-PCR)로 진단합니다.

진단시약 내 '프라이머'라는 물질이 코로나19에만 나타나는 특이한 DNA에 달라붙어 증폭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증폭 과정을 얼마나 거쳤는지를 따져 양성과 음성을 판정하는데, 문제는 진단 키트마다 기준값이 달라 편차가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표준물질을 개발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입니다.

이 표준물질은 유전자 증폭을 디지털 방식으로 분석해 유전자 절대 정량이 가능해짐으로써 검체 내 바이러스 존재의 유무는 물론, 개수까지 정확히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유전자 개수를 기준으로 양성과 음성의 판정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배영경/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 "정확한 값을 갖고 있는 표준물질을 사용함으로써 키트의 민감도라든지 효용성을 증명해 낼 수 있고요."]

특히, 3만 개 염기로 이루어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체 유전체 중 90%의 유전체 정보를 담고 있어 약 10%의 유전체 정보만 담긴 중국 표준물질보다 바이러스 변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김세일/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 "90%에 해당하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키트나 진단법에 대응을 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표준물질은 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에 곧바로 쓸 수 있어, K-방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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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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