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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RE:TV]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박준금에게 연기 배웠다…즉석 상황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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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TV조선 '아내의 맛'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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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아내의 맛'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박준금을 만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이들 부부 앞에 배우 박준금이 나타나 시선을 모았다.

앞서 홍현희와 제이쓴은 한 사극에 카메오로 출연했었다. 이를 인연으로 박준금에게 식사 대접을 한 것. 홍현희는 "그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감사 인사를 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박준금이 등장하자 홍현희, 제이쓴은 그를 반기면서도 긴장했다. 제이쓴은 "그거 찍는데도 너무 힘들더라. 안 해본 일이라 그런지"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준금은 "근데 자기(홍현희) 들던 장정 둘 있잖아. 다음날 못 나왔다고 하던데?"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홍현희는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그는 "카메오 하고 살짝 연기 욕심이 나기 시작하더라. 요즘에 대본 뽑아서 감정신 공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준금은 대본을 보자마자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쓰는 필통이다. 빨간펜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내 대사를 표시해야 하는 것"이라고 조언해 줬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한 장면을 연기했다. '여자 몰래 소개팅 한 남자친구'가 설정이었다. 두 사람의 연기를 본 박준금은 홍현희에게 "눈 깜빡이면 안된다. 똑바로 떠라. 영화 같은 경우에는 스크린이 엄청 커서 잘 보인다"고 조언했다.

특히 박준금은 홍현희가 씰룩거리는 표정을 지적했다. 그러더니 "넌 조연만 하고 싶어? 그렇게 연기하면 조연밖에 못해"라고 했다. 박준금은 "너무 개그맨 같이 하잖아. 근데 연기는 과한 것보다는 못 미치는 게 낫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현희는 "나 소름 돋았어"라며 명언에 감탄했다.

박준금은 즉석 상황극도 선보였다. "내가 돈을 받으러 온 거다"라며 사채업자 역할에 순식간에 몰입한 그는 밥을 먹고 있던 홍현희에게 "야. 밥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냐? 언제 갚을 거야!"라며 살벌한 표정을 지었다. 박준금이 뽐낸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또 한번 감탄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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