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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통일부, 이인영 아들 카트레이싱 논란에 “연출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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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고카트,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탈 수 있어" 해명

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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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이 척추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은 이후 카트레이싱을 즐겼다는 논란에 대해 통일부는 “카트는 일반인 누구나 특별한 면허 없이 탈 수 있다”고 해명했다.

14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자의 아들이 카트를 탔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이 후보자 아들의 척추질환은 일상생활은 가능하고 적당한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는 병”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 후보자가 탄 카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선수들이 타는 고난도가 아니다”라면서 파주 스피드파크의 고카트는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탈 수 있는 것임을 강조했다.

통일부는 또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고카트 자동차 경기에 출전한 것도 아니었고 후보자 아들이 참여한 ‘효자맥주 프로젝트’와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연출된 장면이었다”면서 “불필요한 오해나 왜곡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이 후보자의 아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 영상을 보도하면서 그가 4개월 전 척추관절 질환으로 군 면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카트 레이싱을 하고 맥주 상자를 들어보이는 등 활동에 지장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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