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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손뻗는 "개미 모셔라"…증권사, 현금 주고 수수료 낮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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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주식 거래대금 769억달러…지난한해 409억 1.8배

증권사, 현금 지급 이벤트…초보 해외주식 투자자 상대 온라인 강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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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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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최근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직구가 급증하자 증권사들이 앞다퉈 해외 주식과 관련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해외 주식 투자자 '모시기 전쟁'에 나섰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들어 이달 14일까지 국내 투자자가 거래한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총 769억달러 수준이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거래액인 409억달러의 1.8배 수준이다.

이처럼 해외주식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자 증권사들은 해외주식 첫 거래 고객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등의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부동산 규제에 최근 국내 주식 양도세 부과 이슈 등이 겹치면서 해외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은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주식거래가 가능한 위탁계좌를 통해 해외주식거래를 신청하고 월 100만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를 하면 현금 1만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추가로 해외 주식거래 금액이 월 1000만원 이상일 경우 거래금액 구간별로 최대 20만원까지 현금을 지급한다.

유진투자증권도 해외주식 신규 고객에게 4만원의 투자 지원금을 지원한다. 7, 8월 동안 온라인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전원에게 1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는데, 해당 고객이 계좌 개설 당월에 국내 및 해외주식을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3만원의 투자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밖에도 해외주식 거래를 최초로 신청한 온라인 고객에게 제공되는 '10년 우대수수료 적용 이벤트(미국주식 우대수수료율 0.08%, 중국·홍콩 0.2%)'와 온라인 계좌 보유 고객 대상으로 진행되는 '우리은행 고시환율 기준 80% 환전우대(미국·중국·홍콩) 이벤트'도 실시한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국내투자들의 관심이 높은 '테슬라'와 관련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8월31일까지 신규 고객이 온라인 계좌를 개설하고 테슬라 주식 1주 이상을 거래하면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고 테슬라 주식 당첨 기회도 제공한다.

키움증권도 미국 주식 첫 거래 고객 및 휴면 고객에게 40달러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외 주식 온라인 거래 수수료 0.1% 및 환율 우대 95%, 최대 30만원의 현금 지급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

NH투자증권도 해외주식 수수료 및 환전 우대 적용과 펀드 선취수수료 면제 등을 골자로 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 증권 나무 앱을 사용하는 신규 해외 주식 투자자 또는 1년 이상 해외주식 거래가 없던 기존 고객은 연말까지 해외주식 매매 수수료율 0.09% 적용 및 95% 환전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증권사들은 수수료 면제와 현금 지급 이벤트 외에도 초보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동영상 강의 등도 선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오는 21, 28일 각각 미국주식과 홍콩주식과 관련한 온라인 세미나를 연다. 미국주식 세미나는 한국 열린 사이버대학교의 이항영 교수와 US STOCK의 장우석 본부장이 '100달러로 투자할 수 있는 미국주식'을 주제로 진행한다. 28일에는 최근 홍콩주식투자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홍콩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투자 길라잡이가 될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유튜브 채널에서 이달 7, 14, 21일 해외 ETF 투자전략에 대한 강연회를 실시, 해외 주식투자 초보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며 "미국이나 홍콩 주식 등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증권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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