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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지호X신소율 ‘태백권’, 8월로 개봉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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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한국형 무협 액션 ‘태백권’이 오는 8월 개봉을 앞두고 지난 12일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GV를 통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12일 ‘태백권’의 주연 배우 오지호, 신소율, 정의욱, 그리고 최상훈 감독이 함께한 최초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화는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

오지호는 “부천국제영화제를 통해 가장 먼저 관객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평소 코믹과 액션이 함께 한 장르를 찍어보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제가 해야 할 것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고, 신소율은 “남편 ‘성준’(오지호 분)을 때리거나 찌르는 장면이 많아 미안했는데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태백권이 유연한 무술이다 보니 캐릭터 자체가 여유로우면서도 카리스마가 넘친다. ‘보미’가 왜 ‘성준’에게 반했는지 알 것 같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정의욱은 “캐릭터 분석을 통해 내면에 진수의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실제로 첫 격투 촬영이 있어 사전 연습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오지호 배우가 도와준 덕분에 즐겁게 마쳤다”라며 훈훈했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매 작품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상훈 감독은 “늘 새로운 것에 목이 마르다. 무겁고 진지한 액션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8월 개봉.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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