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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2분기 -41.2% 성장…경기침체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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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12.6% 위축돼

올해 성장률 -4~-7% 전망

뉴시스

[싱가포르=AP/뉴시스]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의 출국장 모습. 싱가포르 무역산업부가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중국 경제에 미칠 파장의 여파로 싱가포르의 2020년 경제성장 전망치를 기존의 0.5∼2.5%에서 -0.5∼1.5%로 1%포인트 하향조정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20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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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싱가포르 경제가 2분기(4∼6월) 전 분기 대비 41.2% 마이너스 성장해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싱가포르 통상산업부(MTI)가 14일 잠정집계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분기별 낙폭으로는 역대 최대이다.

이 같은 국내총생산(GDP) 추정치는 분석가들이 당초 예측했던 것보다 더 악화된 것이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싱가포르 경제가 2분기 마이너스 37.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경제가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불황에 접어든 것으로 간주된다. 싱가포르 GDP는 지난 1분기 마이너스 3.3% 성장했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싱가포르 경제는 2분기 12.6% 위축됐다. 이 역시 로이터의 여론조사에서 분석가들이 예측한 10.5%보다 악화된 수치이다.

이 같은 싱가포르의 2분기 경제 악화는 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한 이른바 '서킷 브레이크' 폐쇄 조치로 비롯됐다. 싱가포르의 서킷 브레이크는 6월 초 일부 완화됐지만 2분기 내내 지속됐다.

인구 약 570만명의 싱가포르는 13일 현재 4만62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26명이 사망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를 발생시킨 나라 중 하나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올해 싱가포르 경제가 연간 4~7%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컨설팅회사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알렉스 홈즈는 싱가포르 경제가 GDP의 20% 가량인 기록적인 정부 부양책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1000억 싱가포르 달러(86조5470억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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