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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연 회장 '눈물의 기자회견'..."춤판 워크숍 사과, 사퇴는 안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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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평창 워크숍에서 걸그룹 동원 물의

가족 운영 화환업체에 일감몰아주기 의혹까지

춤판 워크숍-일감몰아주기 "반성한다" 첫 입장발표

사퇴요구는 "항상 못마땅한 30%의 주장..임기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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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춤판 워크숍 등 논란에 대한 입장 발표 중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2020.07.14.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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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배동욱 회장이 '춤판 워크숍'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강원도 평창 워크숍에서 걸그룹을 동원한 '춤판 워크숍'을 개최한지 19일만에 나온 첫 공식입장이다. 다만 배 회장은 사퇴요구에 대해서는 "소신있게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공연 배 회장은 14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0만 소상공인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심려를 드린점에 대해서 보도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서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이번에 문제가 됐던 평창 행사는 새롭게 출범한 신임 집행부가 이사회와 정기총회 그리고 연합회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촘촘히 구성해 진행한 워크숍이었다"며 "문제의 내용은 2박3일간의 행사 중 두번째 날에 일정 마무리 후 참석자 모두가 함께하는 저녁 식사 시간에 초대된 걸그룹의 공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주 수입원으로 생활하는 소상공인 연예인 그룹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최소의 금액이지만 도움도 주려고 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속 단체를 이끌며 고생하시는 단체장님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해 15분간 초청 공연을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배 회장은 "분명한 것은 그 의도가 아무리 정당하고 순수했다고 하더라도 시기적으로 국민들의 정서에는 크게 반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한다"며 "워크숍 프로그램의 구성시에 좀 더 신중하게 했어야 했다는 생각과 함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자녀가 운영하는 화환업체에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성한다. 주문을 중단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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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 회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춤판 워크숍 등 논란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2020.07.14.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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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회장은 "아내와 딸이 소상공인 딸 활동을 하고 있다"며 "6월 이전까지 전 집행부에서 주문하던 화환업체와 (딸이 운영하는 업체)로 주문을 양쪽으로 나눠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6월에 국회가 열리면서 화환 수요가 많아져서, 급하게 딸이 운영하는 업체를 통해 화환을 보냈다"며 "내 불찰이고, 시정을 하겠다"고 사과했다. 배 회장은 "나쁜 저의가 있었던게 아니고, 5년 가격 그대로 주문했지만 도의적으로 잘못됐다는 것은 인정한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공연 안팎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소신있게 임기를 마치겠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배 회장은 복 받히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내비치기도 했다.

배 회장은 "단독후보로 출마해 경쟁자가 없었고, 약 70% 지지로 당선됐다"며 "당시에 반대했던 30%에 해당되는 13명이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화견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배 회장은 "아직도 70%는 내게 마무리 잘하라고 격려하고 있다"며 "모든게 못마땅한 30%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소신있게 내년 2월까지인 임기를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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