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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7명…강남·중구 소재 회사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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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집단감염 잇따라

시 "코인노래방 영업재개"

이데일리

지난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 진료소가 차려진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과 보호자들이 검사에 앞서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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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서울지역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명이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환자는 1436명으로, 이 중 183명이 격리중이며 나머지 1244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7명은 강남구 이동통신 관련 1명, 강남구 V빌딩 관련 1명, 관악구 사무실 관련 2명, 중구 소재 회사 1명, 타시도 접촉 1명, 감염경로 미확인 1명 등이다.

이데일리

서울시 제공.


강남구 이동통신 종사자는 지난 11일 최초 확진받고, 같은 날 다른 지점 종사자가 확진판정 받았다. 12일에는 이들의 가족, 지인이 추가 확진됐다. 13일에는 확진자의 동료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와 같은 지점에서 근무했던 동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구 소재 V빌딩에서도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2일 이 빌딩을 방문한 경기도 거주자가 최초 확진 받은 후, 다른 방문자 및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 지역 확진자는 7명이다. 또 이들 확진자 8명 중 3명은 기존 관악구 소모임 확진자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두가지 발생 사례의 연관성이 확인 중이다.

중구 소재 회사에서도 지난 11일 성동구 1명이 최초 확진된 후, 12일 직장동료 1명(성북구), 13일에 지인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모두 서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63명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추가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음성 19명, 나머지는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10일 서울시 소재 코인노래연습장 617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여건을 마련한 사업장에 한해 선별적 영업재개를 허용했다”며 “앞으로 방역관리 이행현황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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