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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이슈]"엄중한 책임감" 아이콘 김진환-구준회, 음주운전 차량 동승 사과(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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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구준회. 김진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아이콘 멤버 김진환, 구준회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사고가 난 가운데, YG가 사과했다.

14일 아이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현재 숙소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했다.

끝으로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다.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김진환, 구준회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했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오전 3시40분께 남해군 창선면 소재 3번 국도에서 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졌다. 차량은 국도변의 옹벽을 들이받으며 사고가 났다. 차량에 탑승한 것은 총 3명으로, 모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차량에 탑승한 3명 중 2명은 다름아닌 아이콘의 김진환과 구준회였다. 또 운전자였던 A씨가 음주운전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빗길에 의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운전자 A씨가 음주운전 상태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에 YG는 입장을 내지 않다가 사고 발생 하루만인 14일, 음주운전 차량 동승을 인정하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소속사인 YG가 사과한 가운데, 과연 구준회와 김진환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한 것에 대해 추가적으로 사과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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