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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코로나19 차단" 문경시 행사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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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ㆍ단체 주최 집합행사 대상…코로나19 종식때까지 적용
한국일보

경북 문경시가 14일 코로나19 감염차단을 위해 행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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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및 감염차단을 위해 행사 개최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14일 문경시에 따르면 이번 가이드라인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적용되며, 대상은 공공기관 및 단체가 주최하는 모든 집합행사다.

사전 검토사항으로 △행사 취소 또는 연기 검토, 불가피한 경우 축소 개최 △가급적 실외 또는 환기가 잘 되는 실내로 장소 선정 △최소인원 참석 △시간은 30분 내외로 단축한다는 내용 등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행사를 진행할 경우 사전에 △행사 별 방역 시청지원단 편성 △자체 방역책임자 지정ㆍ운영 △참석자 사전 안내 △개최 2시간 전 행사장 방역 △발열 체크기 손 소독제 마스크 준비 △참석자 대인 소독 차량에서 소독 실시 △출입자 등록부 작성 등을 준수해야 한다.

실내 행사 진행 중에는 △창문을 개방해 에어컨 선풍기 작동 금지 △참석자 항상 마스크 착용 △참석자 전원 손 소독 후 퇴장 △행사장 소독 및 환기 △출입자 등록부 2개월 정도 자체 보존 등 방역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은 행사 기간 및 성격ㆍ참가자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행사 주최기관에서 방역대책 수립에 자문이 필요한 경우 보건소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재확산 조짐까지 감지되면서 행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안전한 문경을 만드는데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추종호 기자 ch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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