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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원순 시장 영결식…9년 출퇴근한 시청 떠나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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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영결식이 어제 치러졌습니다.

박 시장은 화장 뒤 고향인 경남 창녕 선영에 안치됐습니다.

오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비 내리는 궂은 날씨, 발인을 마친 故 박원순 시장의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떠납니다.

금세 도착한 서울광장, 운구차는 시 청사를 한 바퀴 돈 뒤 멈춰 섭니다.

박 시장이 9년 가까이 출퇴근을 한 정든 일텁니다.

'서울시장 시민 박원순' 이라고 적힌 위패와 영정.

시민분향소 앞을 지나 시청 정문으로 들어갑니다.

평소 박 시장이 소통의 장소라며 시민들과 만났던 다목적홀에 영정이 도착하면서 영결식은 시작됩니다.

유족을 포함한 100여 명만 참석한 채 온라인으로 진행됐습니다.

묵념과 추모 영상이 상영됐고.

["언제나 그랬듯 저의 답은 시민입니다. 여러분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공동 장례위원장들의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백낙청/공동장례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 "당신은 우리에게 새로운 일감과 공부 거리를 주고 떠나셨습니다. 이미 당신의 죽음 자체가 많은 성찰을 낳고 있습니다. 그리운 원순 씨, 박원순 시장. 우리의 애도를 받으며 평안히 떠나십시오."]

유족인사와 헌화를 마지막으로 영결식이 끝나자 영정은 시청 밖으로 나섭니다.

서울광장 앞 박 시장의 마지막 가는 길목은 시민들이 메웠습니다.

서울추모공원에 운구차가 도착한 뒤, 유가족은 고별실에서 박 시장과 마지막 시간을 나눴고, 화장이 마무리되자 한 줌 재만 남았습니다.

아들 주신 씨가 유골함을 들었고,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향했습니다.

향년 64세, 박 시장은 유언대로 경남 창녕 선영에 안치됐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윤대민 유용규/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현석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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