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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명 공수처장 추천위원, ‘N번방’ 변호 논란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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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수처법 시행이 내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2명을 지명했는데요.

그런데 그중 한 명이 'N번방 사건' 피의자를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루도 안 돼 자진해서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내일로 다가온 공수처법 시행일을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는 민주당.

[김태년/민주당 원내대표/어제 : "민주당 몫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추천도 오늘 발표하겠습니다. 이제 공수처 출범을 위해 남은 것은 미래통합당의 협조뿐입니다"]

그러면서 어제 오전,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장성근 전 경기중앙변호사회 회장을 지명했습니다.

장성근 전 회장은 다양하고 오랜 법조 경력으로 공수처장 후보 추천 논의를 더욱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장 전 회장은 지명 하루도 지나지 않은 어제 오후 자진 사퇴해야 했습니다.

'N번방 사건'에 연루된 강 모 씨를 변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기 때문입니다.

강 씨는 주범 조주빈에게 피해자 개인정보를 전달하고, 자신의 고등학교 담임교사 딸에 대해 살인을 청부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구속됐습니다.

장 전 회장은 앞서 강 씨가 담임교사를 협박하고 스토킹한 혐의로 2018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때도 변호를 맡았습니다.

장 전 회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지인 소개로 사건을 선임했지만 공수처 출범에 누가 될 것 같다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더욱 세밀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통합당은 민주당이 도대체 어떤 공수처장 후보를 원하냐면서 공직자 비리 감찰이 시급하다면 4년째 비어 있는 특별감찰관부터 임명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선/그래픽 : 김현갑

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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