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중국의 공해 합병 시도에 대한 미국의 강경한 입장"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사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로나19 이후 미국과 중국간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자원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남중국해 대부분의 해양 자원들에 대한 베이징의 주장은 그것들을 통제하기 위한 괴롭힘 활동과 마찬가지로 완전히 불법이라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남중국해에서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국제법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바다의 자유를 수호하며, 상업의 원활한 흐름을 유지하는 것을 추구한다"며 그러나 "분쟁 해결을 위해 강압이나 무력을 사용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이러한 공동의 이익은 중국으로부터 전례 없는 위협을 받고 있다. 중국은 위협을 이용해 남중국해 동남아 연안국들의 주권적 권리를 훼손하고, 이들을 역외 자원으로부터 괴롭히고, 일방적 지배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이 지역에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강요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이날 폼페이오 장관의 성명에 대해 악시오스는 "이번 성명은 중국이 공해(open seas)를 합병하려는 시도에 대해 미국이 보다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는 점에서 상징적이지만 중요한 접근"이라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