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사실 통보한 바 없어...2차 가해 중단 간곡 부탁"
고소인 측 진상규명 요구엔 "별도로 드릴 말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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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기자 = 청와대는 13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새벽 청와대 통보로 피소 사실을 알게됐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청와대는 관련 내용을 통보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아울러 피해 호소인의 고통과 두려움을 헤아려 피해 호소인을 비난하는 2차 가해를 중단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다”며 “피해 호소인과 그 가족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시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고소인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2차 가해의 고통을 호소한 것과 관련해 “지금 별도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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