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 /조선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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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원순이 떠난 날, 서울에 종일 비가 내린다. 빗속에 혼자 우산을 쓰고 서울을 걸었다”며 “내가 요즘 애용하는 공용 자전거 ‘따릉이’가 보이고, 좁은 골목길인데도 차량을 피해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강변전용차도를 건너기 위해 설치된 횡단보도 신호등에는 보행자 단추를 누르면 15초 만에 파란 신호로 바뀐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서울은 참 좋은 도시다. 앞으로도 서울이 시민들을 위해 더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 아니, 대한민국 모든 도시가 시민을 위한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며 “그것이 ‘시민 박원순’이 꿈꾸던 도시다. 그리고 제가 꿈꾸는 세상”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을 작정이다. 그냥 떠나간 한 사람을 생각하련다”라고 글을 마쳤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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