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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중국 하천 433곳 경계수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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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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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우로 인한 중국 상황

중국 남방 지역에서 한 달 넘게 계속되는 폭우로 양쯔강 등 주요 강의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영 CCTV에 따르면 예젠춘 중국 수리부 부부장은 오늘(13일) 국무원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433개의 하천에서 경계 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3곳은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예 부부장은 현재 창장과 타이후 유역의 상황이 심각하다면서 , 이달 하순에서 다음 달 초순에는 화베이와 둥베이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창강 유역의 평균 강수량은 369.9㎜로 대홍수가 있었던 1998년 같은 기간보다 54.8㎜ 많으며 1961년 이후 역대 2번째라고 신경보는 전했습니다.

중앙기상대는 창장 중하류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 오늘부터 16일까지 다시 폭우가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시와 안후이, 후베이, 후난 등지에선 어제까지 3천789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41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822억 위안, 우리 돈 14조 1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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