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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슈돌' 신현준, '갑질' 논란 속 無편집 첫 등장…"시청자와 약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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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데뷔 31년 만에 첫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3년 동안 공들인 섭외 끝에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고,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걱정이 커졌다. 이에 대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결정은 편집 없는 정상 방송이었다. 결정의 배경은 시청자들과 한 약속이었다.

신현준은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두 아들과 함께 새로운 가족으로 출연했다.

‘육아의 신’이라는 부제였던 이날 방송에 신현준은 두 아들 민준, 예준 군과 함께 출연했다. 신현준은 “한국 나이로 53세다. 친구 딸은 시집 갔고, 이미 할아버지가 된 친구도 있다. 결혼이 늦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제가 (육아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12세 연하 첼리스트 아내와 만나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고, 2년의 기다림 끝에 첫 아들 민준 군을 얻었고, 둘째 아들 예준 군과는 반 백살 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신현준은 “결혼하면 바로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다. 2년여 만에 아기가 생겼다. 첫째 민준이가 태어났을 땐 아내가 태어난 줄 알았다. 둘째 예준이는 저 어렸을 때와 똑같다”고 애정을 보였다.

신현준은 육아에 익숙한 듯 했다. 양치 하기 싫어하는 아들 민준이를 능숙하게 달랬고, 갑자기 코피가 났음에도 침착하게 아무렇지 않은 듯 닦아주며 세수를 마무리했다. 또한 아침메뉴로 된장찌개와 돌솥밥을 해줬고, 아들 민준이는 아빠를 돕겠다며 유아용 칼로 양파를 썰었다.

신나게 논 후 두 아들은 잠을 청했다. 신현준은 독박 육아 6시간 경과 다시 영양제를 꺼냈고, 주방에 서서 대충 끼니를 때웠다. 현실 육아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이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OSEN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신현준 섭외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무려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어렵게 결정했다는 것.

데뷔 31년 만에 첫 가족 예능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았지만, 최근 신현준의 전 매니저가 13년 동안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뜻하지 않은 논란이 제기됐다. 전 매니저는 이렇다 할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신현준은 “수년간 함께한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겠느냐. 두 사람 중 한쪽이 그 모든 세월의 이야기 중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이것 역시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갑작스러운 갑질 논란에 신현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정상적으로 출연을 하는지도 관심을 모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당시 “상황을 파악 중이다”고 말을 아꼈고, 신현준의 출연분을 편집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방송했다.

OSEN

이와 관련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봉규 CP는 13일 OSEN과 통화에서 “신현준의 첫 출연과 관렪새 준비해온 것들을 잘 내보내고 싶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문제로 준비 과정이 정리하기가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봉규 CP에 따르면 해당 논란의 진위를 파악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신현준이 편집되지 않은 1안과 편집된 2안을 준비했다. 해당 논란이 목요일(9일)에 불거지면서 대체 방송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강봉규 CP는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일요일 오후 5시까지 1안과 2안을 두고 고민을 했다고, 지켜보다가 1안으로 결정을 했다”며 “지난주 방송 예고에서 신현준이 출연한다고 고지를 했다. 약속을 어기려면 그에 합당한 상황이 있어야 하는데, 어느쪽 말이 맞는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때문에 편집을 해야하느냐는 의문이 있었다. 일단 방송은 하고 앞으로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자 싶었다.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봉규 CP는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결혼도 늦어지고 출산도 늦어지는 추세인데, 그런 부부나 가족의 형태를 신현준 가족을 통해 보여줄 수 있고, 시사하는 바도 있을 것 같았다. 공감 요소도 많을 것 같았다”며 “하지만 논란이 제기되면서 평소만큼 방송을 자연스럽게 준비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할 예정이고, 추이를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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