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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S톡] 오정세, 찐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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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오정세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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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오정세가 찐대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출연작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그려내며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신스틸러로 시작해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 주연과 대척점을 형성하는 빌런에 이어 당당히 주연 자리에 오른 오정세는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꼭 있어야 할 캐릭터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완성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악역을 연기하며 왜 그래야 하는지 이유가 있는 빌런으로 시청자들에게 '못 된 놈'이라는 욕과 함께 동정심을 유발하는 오정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2019년 '동백꽃 필 무렵'의 '노규태'에 이어 '스토브리그'의 '권경민'까지 옆에 있으면 한 대 때려주고 싶은 미운 짓을 해대지만 속사정을 알고 나면 등이라도 토닥여주고 싶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대중을 사로잡았다.

출연작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며 오정세만의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두 편의 드라마에서 극과 극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하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자폐 스펙트럼이 있는 '문상태' 역을 맡아 김수현과 환상의 브라더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또 '모범형사'에서는 인천부동산신탁 대표 '오종태'로 분해 사촌동생인 '오지혁' (장승조 분)에게 자격지심을 느끼는 빌런으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모범형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오종태는 그간 오정세가 보여줬던 빌런들과는 결이 다른 그야말로 악역 그 자체. 빌런 끝판왕이라 할 만큼 그동안 보여줬던 빌런 캐릭터를 들을 뛰어 넘는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 캐릭터. 재산을 인간의 가치라고 여기는 인물로 평생 써도 모자라지 않을 돈으로 어디나 자기 세상이라고 착각하고 산다.

공개된 스틸 등을 통해 형사의 세계를 흔들어 놓을 핵심 인물인 오종태의 반전은 그가 진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혹은 이면에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드러나지 않는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표정은 물론이고 손동작 하나까지 연기하는 오정세의 디테일한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손현주와 장승조와 찰진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오정세는 언제 쉬나 할만큼 공백 없는 활동을 하며 지난 6월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자조연상을 심사위원 투표 만장일치로 수상, 열일에 대한 진가를 인정받았다.

영화에서도 드라마 못지않은 캐릭터를 변화무쌍한 연기로 그려내고 있는 오정세는 드라마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믿고 쓰는 배우, 시청자나 관람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로 진정한 대세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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