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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3.1%는 ‘고위 공무원의 다주택 보유는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사유재산이기에 다주택을 보유할 수도 있다’는 응답자는 27.5%로, 그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4%였다.
고위 공무원의 다주택 보유를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은 지지 정당과 무관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57.5%, 통합당 지지층의 54.0%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에 대한 부정적 응답은 모든 연령대에서 절반이 넘었다. 50대가 68.4%로 가장 높았고, 가장 낮은 20대도 55.6%였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에서 67.7%, 부산·울산·경남에서 67.2%, 대전·세종·충청에서 60.0%로 60%를 웃돌았다.
[김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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