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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자격유지검사'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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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교통안전공단, 버스 이동검사장 제작…"도서벽지 운전자 수검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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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자격유지검사 버스 내부, 15개의 운전적성정밀검사 기기가 놓여있다./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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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용 자동차 고령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13일부터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자격유지검사는 화물·버스와 택시와 같은 사업용 운전자가 65세 이상이 되면 받아야 하는 검사다. 인지능력과 주의력, 공간판단력, 시각적기억력, 주의지속능력 등 확인해 교통사고를 예방토록 하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자격유지검사는 65세 이상 70세 미만은 3년, 70세 이상은 1년을 주기로 받아야 한다. 검사는 전국 16개 공단 검사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공단은 그동안 강원도와 충청도 등 도지역은 검사장까지 접근성 부족으로 이용자가 검사장을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런 불편을 해소키 위해 버스형 이동검사장을 제작해 이날 포항에서 첫 이동검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향후 경북 안동과 경주, 경남 진주, 강원 강릉, 충북 제천 등의 지역에서도 찾아가는 자격유지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로 연간 약 1만6000명 이상이 편리하게 자격유지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9월에는 이동검사 버스 한 대를 추가 제작하여 전라권까지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재 기자 jw0404s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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