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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3만명..하루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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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만 명을 넘어서며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의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만 3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 수가 기록됐던 지난 10일 22만 8000여 명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대륙별로는 미주 14만 2992명, 아시아 4만 8534명, 유럽 1만 8804명, 아프리카 1만 7884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확진자를 가진 국가는 미국으로 누적 확진자가 316만 3581명이다. 2위는 브라질로 180만 827명, 이어 인도가 84만 9553명, 러시아 72만 7162명, 페루 31만 9646명, 필레 31만 2029명, 멕시코 28만 9954명, 영국 28만 8957명 등 순이었다.

이데일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사진=AFP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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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WHO는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에 전문가를 파견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정례 화상 브리핑을 통해 전염병 학자와 동물보건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중국 베이징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변인은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것인지 어떤 종에서 인간으로 전파된 것인지가 가장 큰 이슈”라며 “중간 매개체가 있는 지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미국은 WHO의 조사 계획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원했음에도 중국 정부가 이를 은폐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야기했다고 주장해왔다.

앤드루 브렘버그 주제네바 미국 대표부 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사로 전 세계로 전염병이 어떻게 확산했는지 투명하게 이해하는 게 필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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