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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DB와 동급' 손흥민, EPL 10-10 클럽 가입..."토트넘에 과분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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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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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다시 한 번 손흥민(토트넘)이 월드클래스의 실력을 입증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2로 아스날(승점 50)을 제치고 8위로 점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로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36분 알더웨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에서 10골 1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이 기록을 달성한 것은 EPL 내에서 단 둘 뿐이다. 케빈 데브라위너가 11골 18도움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데브라위너와 함께 ’10-10 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토트넘의 현재 성적을 감안하면 손흥민의 활약이 얼마나 뛰어난지 알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4골을 터뜨렸는데 손흥민이 20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이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주목하면서 '특별한 선수'들만이 달성한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오직 손흥민과 케빈 데 브라위너만 달성한 기록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또 다른 축구 전문 통계 업체 '스쿼카' 역시 "손흥민과 데 브라위너만 이번 시즌 EPL서 10골 10도움을 달성했다. 유럽 5대 빅리그를 따져도 7명에 불과"라고 극찬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의 실력에 열광했다. 여러 팬은 "토트넘에게 손흥민은 과분한 선수"라거나 "월드 클래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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