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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징크스가 뭐에요?' 동갑내기 임희정-박현경 절친 우승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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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임희정이 동갑내기 친구 박현경과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KL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사막여우’ 임희정(한화큐셀)과 ‘메이저퀸’ 박현경(한국토지신탁·이상 20)이 우정을 뒤로 하고 우승 경쟁을 펼친다.

임희정과 박현경은 12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스톤게이트CC 게이트, 스톤코스(파72·649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나란히 13언더파 131타를 적어 공동 선두에 올랐다. 2위 박민지(22)가 2타 차 뒤진 3위라 이변이 없는 한 둘의 우승 경쟁으로 최종라운드가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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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샷으로 지난해 3승을 따낸 ‘무서운 2년차’ 임희정이 스톤게이트CC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2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제공=KLPGA


2000년생 동갑내기이자 아마추어 시절부터 선의의 라이벌 관계를 유지한 둘은 2년차 징크스를 비웃는 호쾌한 샷으로 선배들을 따돌렸다. 임희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타를 줄였다. 지난해 신인 최다인 3승을 따내고도 신인왕과 인연을 맺지 못한 임희정은 견고한 샷을 발판삼아 이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시즌 개막전 성격으로 치른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따내 무관 설움을 벗어던진 박현경도 이날 6타를 줄여 올시즌 첫 다승에 도전한다.

임희정은 “경기 초반 비가 와서 걱정을 했다. 샷 감은 어제보다 떨어져 파를 기록하는데 급급했다”면서도 “결과적으로 버디 5개를 쳐서 만족스럽다. 지난대회에서 홀인원을 해 좋은 기운을 받아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승이 안나와서 시즌 초반에는 초조했지만,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이라는 것에 위안을 삼고 있다. 전장이 짧고 그린 굴곡이 심한 곳을 좋아하는데, 이 코스가 딱 나와 맞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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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박현경이 공동 선두로 2라운드를 마친 뒤 밝게 웃고 있다. 제공=KLPGA


박현경은 “2017년 송암배에서 29언더파를 칠 때도 2라운드 때 비가 많이 왔다. KLPGA 챔피언십에서도 2라운드에 비가 왔는데 우승했다”며 우중 라운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비가 오면 안정하게 공략하다보니 마음 편하게 플레이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임)희정이와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하는 것은 처음인데, 선두권에서 함께 경쟁하게 돼 기대도 되고 설렌다. 최대한 신경쓰지 않고 내 플레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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