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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하논분화구[바람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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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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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에는 직경이 1.2km인 하논분화구가 있다. 국내 최대 크기다. 5만여 년 전 만들어진 하논분화구는 오랫동안 호수였다. 지역민들이 한쪽을 허물고 물을 뺀 뒤 약 500년 전부터 그 안에서 벼농사를 지었다. 지금도 제주 유일의 벼농사 지역이다. 하논이라는 이름은 많다는 뜻의 제주어 ‘하다’와 ‘논’이 결합된 것이다. 분화구 안은 다양한 식물이 살고 있는 독특한 풍경을 지니고 있다.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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