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14년 OECD 이끈 구리아 사무총장 “물러나겠다” 내년 연임않기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14년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이끌어온 멕시코의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이 이번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 등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차기 사무총장 선발 절차에서 회원국들이 OECD의 가치와 임무를 발전시킬 후보를 고려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구리아 총장의 재선 포기가 자국 후보의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구리아 총장의 발표 이후 멕시코 외교부는 “멕시코는 헤수스 시에드(외교부 북미 담당 차관)를 WTO 차기 총장 후보로 밀고 있다. OECD 차기 사무총장 선출 절차는 8월 1일부터 시작된다. OECD 회원국은 10월까지 자국의 후보를 낼 수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