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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손흥민, 만능 공격수 상징 '10-10' 달성…5대 리그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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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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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8, 토트넘 핫스퍼)이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로 활약하며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손흥민은 0대1로 뒤진 전반 19분 세아드 콜라시나츠의 백패스가 살짝 긴 틈을 타 다비드 루이스와 부딪혀 공을 낚아챘다. 골키퍼가 달려나왔지만, 감각적인 칩슛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

1대1로 맞선 후반 36분에는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역전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코너킥은 정확히 알데르베이럴트의 머리로 향했고, 알데르베이럴트의 머리에 맞은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10호 골과 10호 어시스트다.

10골과 10도움은 만능 공격수의 상징이나 다름 없다. 2019-2020시즌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손흥민이 7번째로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11골 18도움을 기록 중이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22골 20도움, 미켈 오야르자발(레알 소시에다드)가 10골 10도움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17골 16도움), 세르주 나브리(바이에른 뮌헨, 12골 10도움), 알라산 플레(묀헨글라트바흐, 10골 10도움)이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코로나19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10-10 클럽 가입자가 없다.

10골-10도움은 쉽지 않은 기록이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2015-2016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총 10명이 달성한 기록이다.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당시 레스터 시티)와 라힘 스털링, 르로이 사네(이상 맨체스터 시티)는 두 번씩 달성했기에 총 7명만 달성한 셈이다.

마레즈와 스털링, 사네 외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 당시 아스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 밀란, 당시 토트넘),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당시 첼시)가 10골-1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에는 데 브라위너에 이어 손흥민, 단 두 명만 10-10 클럽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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