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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슈돌' 신현준, 아내와 두 아들 공개 "아이가 삶에 얼마나 행복한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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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시아경제 김정호 기자] 배우 신현준이 미모의 아내와 붕어빵 두 아들을 최초 공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신현준 가족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신현준은 지난 2013년 12살 연하의 첼리스트 아내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두 아들 민준, 예준 군을 품에 안았다.


방송에서 미모의 아내를 처음 만난 순간에 대해 신현준은 "영화처럼 만났다. 길 가다가 마주쳤는데 한 눈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신현준 부부는 첫 만남 3일 만에 교제를 시작해 6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대해 신현준은 "결혼하면 바로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다. 그런데 노력을 했지만 생기지 않더라. 그 후 2년 만에야 아이가 태어났다"며 첫째 민준 군의 탄생 순간을 회상했다.


그로부터 2년 후인 2017년, 신현준 군은 둘째 예준 군을 품에 안았다.


이날 신현준은 "전반적으로 결혼이 늦어지고 있지 않나. 한국 나이로 53세다. 이미 할아버지가 된 친구도 있다. (많은 분들이) 아이 키우는 걸 굉장히 두려워한다. 아이가 얼마나 삶에 행복한 영향을 주는지 제가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신현준은 아내가 남긴 미션 메모를 보며 잠시 당황했다. 메모에는 아이 선크림 발라주기, 씻기기 등 고난도 미션이 있었다. 초보 아빠인 신현준은 "평소 아내도 잘 안 하는 건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는 첫째 민준과 함께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둘째 예준이는 개밥그릇을 뒤집어 놨다. 이를 본 신현준은 "일단 재밌게 놀아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예준은 더욱 신나게 난장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신현준은 아이를 혼내는 것보다 긍정 육아를 보여줬다. 그는 "전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이해하지 못하는 세계가 분명 있다"며 "예준이는 나름대로 표현을 못 하니까 전 다 이해해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객원기자 kim9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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