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박찬욱이 가수 겸 배우 이정현을 '한국의 레이디 가가'라고 극찬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정현이 출연해 이승기, 양세형, 신성록, 차은우, 김동현 등 멤버들과 하루를 보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박찬욱 감독은 '힌트 요정'으로 출격해 전화로 오늘의 사부와 관련된 힌트를 남겼다.
박 감독은 "이 분이랑 얼마나 친하냐면 결혼식 때 제가 축사 나가서 했다. 처음이었다"고 소개를 시작했다.
이어 "베를린에서 황금곰상 받았다. 그게 제일 좋은 상이다"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황금곰상을 이정현의 덕으로 돌리며 "내 영화 중 손꼽는 인생연기였다. 천부적인 배우다"라며 극찬했다.
박 감독은 "이미 데뷔작에서 청룡, 대종 신인상을 다 받았다. 10대 소녀가 어떻게"라며 결정적인 힌트를 전했다. 박 감독은 또 "레이디 가가를 미국의 이 사람이라고 해야 한다"며 가수로서의 표현력 또한 칭찬했다.
박찬욱의 힌트 후 이정현이 등장해 데뷔곡 '와'를 열창했다. 이정현의 공연이 끝나고 양세형은 "옛날과 똑같아서 더 신났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와' 발매 당시는 내 3살 때인데 손가락 마이크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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