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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어에 ‘대형 태풍’ 몰고 온 18세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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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군산CC 오픈 챔피언 등극

데뷔 두 대회 만에 최연소 우승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신기록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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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올라야죠” 김주형이 12일 KPGA 군산CC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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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1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대형 태풍을 몰고 왔다. KPGA 개막과 함께 혜성처럼 등장한 김주형이 두 대회 만에 KPGA 최연소 우승, 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 신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채워 넣었다.

김주형이 12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리드·레이크 코스(파71)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 김주형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주에야 시작한 코리안투어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최종일 마지막 18번홀(파5) 이글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하며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김주형은 18세21일에 정상에 올라 코리안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 신기록을 1년 이상 앞당겼다. 종전 코리안투어 프로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은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이상희(28)가 세운 19세6개월10일이다. 또 입회 후 3개월17일 만의 우승으로 김경태(34)가 보유한 입회 최단기간 우승 기록(2008년, 4개월3일)도 갈아치웠다.

두 살 때 한국을 떠나 중국, 필리핀, 태국, 호주 등에서 골프 실력을 키워온 김주형은 지난해 17세의 나이로 아시아프로골프투어 파나소닉 오픈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1월 싱가포르 오픈 4위를 차지하며 디오픈 출전권을 따낸 데 이어 코리안투어에서 활약으로 남은 시즌과 2021~2023년 코리안투어 시드까지 손에 넣었다. 김주형은 우승상금 1억원을 보태 상금(1억5000만원), 제네시스 대상, 신인왕 등에서 1위로 나섰다.

김주형은 신인왕을 시즌 목표라고 밝히며 “시작이 좋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대회 준우승도 또 다른 10대 선수 김민규(19)가 차지했다. 김민규는 최종일 코스레코드 타이인 9언더파 62타를 몰아쳤지만 우승까지는 2타가 모자랐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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