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K리그1 리뷰] '4골 폭발' 강원, 광주 4-1 제압...'4연패 마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강원FC가 광주FC를 꺾고 지긋지긋한 연패 행진을 끊어냈다.

강원은 12일 저녁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경기에서 광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강원은 4연패의 사슬을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위 대구와 승점 차도 2점 차로 좁히며 다시 상위권을 추격했다.

강원은 공격적인 선발 명단을 발표하며 총력을 예고했다. 최전방에 김지현, 고무열, 조재완을 투입했고, 서민우, 한국영, 이재권, 신세계가 중원에 섰다. 이어 임채민, 신광훈, 김영빈이 쓰리백을 구성했고,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원정팀 광주는 펠리페, 엄원상, 김정환, 여름, 박정수, 이한도, 이으뜸, 아슐마토프, 홍준호 ,김창수, 윤평국을 투입했다.

[경기 내용]

홈팀 강원이 빠르게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전반 8분 우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조재완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통과시킨 멋진 골이었다.

강원의 공세는 계속됐다.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광주의 역습을 대비했다. 전반 20분에는 고무열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광주도 동점골로 응수했다. 후반 40분 김정환이 중원을 뚫어냈고 펠리페에게 슈팅 찬스를 만들어줬다. 펠리페는 지체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범수 골키퍼가 순간적으로 각을 좁혔지만 슈팅이 강하게 날아가며 골망 상단에 꽂혔다.

강원은 전반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5분 이재권이 다시 한 번 광주의 골문을 열면서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강원의 공격은 날카로웠다. 강원은 광주를 몰아붙이며 추가 골을 계속해서 노렸다. 후반 32분 완벽한 패스 플레이 후 김지현의 정확한 오른발 땅볼 슈팅이 골망을 가르면서 3-1이 됐고, 이어 후반 37분 조재완이 한 골을 더 넣으며 점수 차를 3점 차로 벌렸다.

이후에도 강원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았다. 광주도 만회골을 넣지 못하면서 경기는 4-1 강원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강원(4): 조재완(전7, 후37), 이재권(전45), 김지현(후32)

광주(1): 펠리페(전40)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