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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13일 서울 등 전국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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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부지방에 천둥·번개 동반한 '물폭탄'

서울·경기 등도 오전 9시까지 강한 비 내려

이데일리

지난 12일 오후 비가 내리는 대구 서구 도심의 한 산책길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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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13일인 월요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정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이들 지역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13일 새벽부터 오후 6시 사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들 지역은 내일 새벽부터 정오 사이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렸고, 다시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저기압의 북쪽에 위치한 서울, 경기 지역은 상대적으로 비의 양은 적겠으나, 일부 지역은 13일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3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으며,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내일 기온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는 영향으로 낮 기온이 오늘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25도 이하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대전 19도 △부산 1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대구 21도 △부산 23도로 예상된다.

13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됐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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