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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초의 '온라인 언팩'… 어떤 혁신폰 공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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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시리즈·세 번째 폴더블폰 선보일 전망
노트20은 S펜 기능 강화… 폴더블은 방수·방진 갖출 듯
'강낭콩 모양' 새 갤럭시버즈는 노이즈캔슬링 탑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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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가 유출된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만든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아이스유니버스는 공식 이미지가 나오기 전까지는 이 이미지가 가장 실제에 가까울 것이라고 썼다. 아이스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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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온라인 갤럭시 언팩에서 선보일 새 플래그십(대표) 스마트폰 제품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09년 시작 이래 처음 온라인상에서 개최되는 이번 언팩 행사에선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폴더블폰, 무선 이어폰이 혁신적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하고 소비자들을 만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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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위터리안 '막스 웨인바흐'가 공개한 갤럭시노트20 후면 이미지. 막스 웨인바흐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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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은 그간 유출된 사진과 정보에 미뤄볼 때 전작(갤럭시노트10)에 비해 더 각진 모양을 띨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6 이후 갤럭시 시리즈가 고수해온 엣지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되 엣지 각은 직각에 가깝게 가팔라졌다. 엣지의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 목소리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의 디스플레이는 6.7인치 기본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 두 종류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베젤이 얇아지고 카메라 구멍이 작아져 화면 비율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유튜버 '지미이즈프로모'가 업로드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실제 사용 영상을 보면,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상징하는 S펜의 경우 종전 오른쪽 하단에서 왼쪽 하단으로 위치를 옮겼고 '포인터' 기능을 탑재해 원거리에서 화면 속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특정 영역을 강조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3개인데, 카메라 모듈 부분이 전작에 비해 위로 튀어나와 있다. 2월 공개한 갤럭시S20에 탑재됐지만 품질 논란이 일었던 '100배 줌' 기능은 빠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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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삼성전자의 새로운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 사진. 에반 블라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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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 모양의 새로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또는 갤럭시버즈 X)'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유명 IT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액티브 노이즈 감소' 기능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애플이 출시한 '에어팟 프로'에 탑재돼 큰 호응을 얻은 '노이즈캔슬링'과 유사한 기능일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커널형(귓속형)이던 전작 갤럭시버즈, 갤럭시버즈 플러스와 달리 오픈형 이어폰이다. 커널형 착용에 불편을 느꼈던 소비자에겐 반가운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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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가 공개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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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을 잇는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도 이번 언팩에서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아이스유니버스가 지난달 '폴드2'라는 제목으로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는 1년전 출시됐던 갤럭시폴드에 비해 화면 상단 노치 부분이 사라져 훨씬 넓고 깨끗한 내부 화면을 자랑한다. 디스플레이 재질이 기존 플라스틱에서 초박형 강화유리(UTG)로 바뀌면서 S펜과 같은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지만, 내구성 문제로 이번 제품에서도 S펜은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출원한 내용에 비춰보면 갤럭시폴드2는 세계 최초 방수 및 방진 기능을 탑재한 폴더블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언팩 행사를 계기로 침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이 되살아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급감했는데, 분기 판매량이 3억대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6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출하량 기준 20%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지만,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19%나 줄어들었다. 다만 전체 스마트폰에서 5G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에서 올해 1분기 7%로 뛰어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그나마 지금은 5G 신제품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며 "삼성이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 등을 5G 제품으로 내놓고, 하반기 애플도 첫 5G폰인 아이폰12 시리즈를 내놓으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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