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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中, 홍수경보 두 번째로 높은 2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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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8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양쯔강이 홍수로 범람하면서 물에 잠긴 정자 곁을 헤엄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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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 동부 장쑤성, 장시성 등 양쯔강 주변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면서 중국이 홍수 대응 경보를 2등급으로 격상했다고 관영 매체가 보도했다.

1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4단계 홍수조절 비상대응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1단계는 가장 심각한 수준을 나타낸다.

장시(江西)성에서 발생한 지역 홍수로 중국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의 수위가 역대 최고 수위인 19.50m를 훨씬 웃도는 22.52m까지 치솟았다.

전날 저녁까지 지방 군 당국은 폭발을 막기 위해 호숫가의 약 9km를 보강하기 위해 수천명의 군인을 파견했다고 국영 CCTV가 보도했다.

수자원부 자료를 인용해 7월 초 이후 212개 하천이 경보 수준을 넘어섰으며 이중 19개 하천이 역대급으로 높은 수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지난달 이후 폭우가 쏟아지면서 600억위안(약 10조3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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